정부가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25일 꾸린 '대화 테이블'(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이 사실상 의사 없이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의사·간호사·한의사·약사·치과의사 등 의료계 다양한 직역 가운데 정작 핵심 대화 주자인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할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 집단은 빠져서다.정부가 대통령실 직속 기구로 꾸린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는 노연홍 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 정부위원으로 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
고신대복음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신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증질환으로 치료 중인 소아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소아암을 비롯한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중증 질환의 경우, 치료 과정이 어렵고 예후가 불확실하여 호전 여부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며 장시간 치료가 필요하고, 환아와 가족들은 돌봄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적, 심리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
조선대병원(병원장 김진호)은 ‘2024년 광주권역 재난의료지원교육’을 실시했다고 4월 1일 밝혔다.이날 훈련은 효율적인 재난의료체계를 구축해 응급의료서비스 및 사회 안전망 기능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현장에서의 재난의료지원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훈련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조선대병원과 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센터장 조수형)가 주관했다. 조선대병원을 비롯한 3개 기관(광주광역시, 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 광주·전남·전북 보건소) 총 38명이 훈련에 참여했다.주요 훈련내용은 △재난상황 초기인지와 상황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지난 제37회 전북특별자치도 병원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이성희 간호과장이 병원간호사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이성희 간호과장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선진 간호 역량을 높이는 간호교육을 시행해 온 바 있다.또 정기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훈련에 참여한 간호사들에게 팀 내 소통을 강화하고 팀원들 사이의 이해와 상호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신충식 병원장은 "병원에서 다양한 도전적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예수병원은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으로 슬기롭게 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지난달 31일 개최한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부 관계자 및 국회의원을 비롯해 의약단체장이 참석해 국민보건 향상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함께 해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날 정태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 대독을 통해 “그동안 한의협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과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보건의료 분야에 중요한 단체로 성장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 축을 담당해오고 있다”면서 “정부도 과학적 근거 기반의 표준화된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지난 제37회 전북특별자치도 병원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간호사 이성희(간호과장) 씨가 병원간호사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병원 측에 따르면 이 씨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선진 간호 역량을 높이는 간호교육을 시행해 왔다. 정기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훈련에 참여한 간호사들에게 팀 내 소통을 강화하고 팀원들 사이의 이해와 상호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신충식 병원장은"병원에서 다양한 도전적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예수병원은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으로 슬기롭게 잘 이겨
의과대학 정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빅5' 병원은 의사 외에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무급휴가를 권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무급휴가 요구에 이어 환자들을 상대하는 감정노동까지 도맡고 있다고 호소한다.28일 오선영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은 머니S에 길어지는 의·정 갈등으로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계속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 중심인 상급종합병원과 지역국립대학병원은 의료 사태 타격이 크다. 전문의와 (의대) 교수가 전공의의 일을 나눠서 하고 있지
정부와 의사단체 간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간호사가 “전공의 집단행동이 한 달이 넘어가며 병원 혼란이 가속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시민단체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전북의사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현장의 혼란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이날 마이크를 잡은 간호사 김소영씨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에게 직접적 피해가 가는 것은 물론이고 병원의 모든 직원 또한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먼저 간호사 노동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진료 예약이 취소되거나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은 지난 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제46차 정기총회 및 제21차 학술세미나에서 2024년도 QI경진대회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병원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및 의료기관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적용한 결과를 발표한 병원 중 우수 활동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이번 QI경진대회에서 서남병원 병동간호팀은 고장유형영향분석(Failure Mode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간호학과는 재학생 4명이 ‘제56회 대한구강보건협회 UCC 애니매이션 공모전’에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제56회 대한구강보건협회 2023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시민 참여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허영준, 설준환, 은빈, 조유진 학생은 세 달 동안 제작한 UCC ‘구강건강,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출품해 입선에 당선됐다.이 작품은 우리 사회의 올바른 구강 건강 문화에 좋은 영향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구강 관리를
의사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제정이 무산된 간호법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공의가 떠나면서 발생한 공백을 간호사가 메우면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 역할을 일부 대신하는 진료지원(PA) 간호사의 법제화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의사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간호사 업무 확대 시범사업 중14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달 27일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통해 PA 간호사들이 일부 의사의 업무를 대체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정부는 지난 8일부
행정안전부은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72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2023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5대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이중 부산광역시, 경기 수원시, 전북 장수군, 대전 대덕구 등이 평가군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부산시는 광역자치단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건축비 부가세 약
지난해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무산된 간호법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대통령실이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료지원(PA) 간호사 역할의 법제화 추진을 검토하면서다. 직역간 갈등으로 좌초됐던 간호법이 ‘의대 증원’ 시국에 맞춰 제정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12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자 이를 메우기 위해 PA 간호사를 적극 활용하고 법·제도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시범사업 지침을 발표하고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인 시는 정보 접근성과 긴급상황에 취약한 시민의 옆에서 세심하게 보살피고,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처인·기흥·수지보건소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10일 기준 용인특례시 홀몸어르신과 거동이 어려운 건강취약계층은 총 1만 2585명(처인구 4662명·기흥구 4079명·수지구 3844명)으로
사직서를 낸 의료 전공의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오늘(29일) 정부가 사태 장기화 대비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당초 5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경우 내달 4일 조기 개소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시도 의료공백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지역 의료 관계자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차질 없는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김우경 가천대길병원장, 이택 인하대병원장, 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이광래 인천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심화하면서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 위기 관리 컨트롤타워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 격상된다. 감염병이 아닌 보건의료를 이유로 위기단계가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되고 중대본이 가동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열고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
전남도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정부 필수의료 개혁 4대 정책에 발맞춰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의대 정원 확대, 지역필수의사제도 등이 포함된 충분한 의료 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의료수가 보상체계의 공정성 제고 등이다.특히 지방의 필수의료 붕괴를 극복하고 필수·비필수 의료 분야 간 불공정 생태계의 정상화에 중점을 뒀으며, 전국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를 제시했다.전남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감염관리실 최윤경 간호사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제29회 동계학술대회, 연수교육'에서 구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최 간호사는 '외과계 중환자실 MRAB 및 MRPA 유행발생 감염관리활동'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뛰어난 연구 결과 내용으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최 간호사는 "앞으로도 감염 관련 다양한 연구와 교육 활동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활동 및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 간호사는 2022년 코로나19 대응 등
한 대학병원에서 3년째 연구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20대 박모씨는 병원에서 주5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하며 교수의 임상연구를 돕는다.연구대상자 관리와 환자 데이터 처리를 주로 한다. 직원 의무교육도 함께 받는다.하지만 병원 정규직 노동자와 처우는 천양지차다.4대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고용보험)조차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탓에 지난해 전셋집을 구하면서 ‘무직자’ 신분으로 대출을 받아야 했다.박씨는 병원이 아니라 교수 개인에게 속해 있다 보니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았다. 그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원래 계약서는 안 쓰는 거라고 해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을 확대하는 정책에 반발하는 의료계가 이틀 앞 첫 궐기대회를 앞두고 폭풍전야를 보냈다. 전공의들이 전날 밤샘토론 끝에 집단행동 결정은 없었으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고, 의사단체는 예정된 첫 궐기대회에서 지역 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힘을 결집하는 모양새다.13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파업 여부를 두고 밤샘토론을 벌인 전공의단체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집단행동 계획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전문의 실기시험이 끝나는 15일 개별적으로 수련계약 갱신을 거부하거나 사직서를 제출하는